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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여)경찰은 이들이 100만 원이 넘는 골프 접대를 주고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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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017년 강원랜드 프로암 골프대회에
초청 받았습니다.
경찰은 김 전 위원장이 이 대회를 통해
강원랜드에서 공짜 골프와 점심 등을
접대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기념품으로 골프 장갑 등
여러 개의 골프 용품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전 위원장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대학 교수 신분이었습니다.
//경찰은 청탁금지법상 접대 비용이
100만 원 이상이면 형사 입건 대상인데,
당시 골프 비용과 점심값,
기념품 비용을 더하면 100만 원이 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S-U)"이에 대해 김병준 전 위원장 측은
당시 골프비와 식사비 등이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위원장 변호인 등은
경찰의 비용 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앞으로 치열한 다툼이 예상됩니다.
이 사건을 놓고 경찰이 정치권 눈치보기에
급급했다는 비난도 나옵니다.
경찰은 김병준 전 위원장을 위원장 시절에는
제대로 수사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다
직에서 물러난 이후에야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그것도 비공개로 소환해
편의를 봐줬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결국 정치권 눈치보기에 급급했던 경찰은
수사를 의뢰 받은 지 1년 만에야
김 전 위원장과 함 전 사장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