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퇴진".. 강원 대학교수 '시국선언'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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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퇴진".. 강원 대학교수 '시국선언'

◀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학교수들의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도 9개 대학의 교수 

191명이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강원도 내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뜻을 모았습니다.


 교수 시국선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요구 이후 8년 만입니다.


◀ SYNC ▶

"민주주의 훼손, 역사 왜곡

윤석열은 퇴진하라!"


 시국선언 서명 닷새 만에 

강원대와 한림대, 강릉원주대와 

연세대 미래캠퍼스, 상지대와 한라대 등 

9개 대학교수, 191명이 동참했습니다.


◀ SYNC ▶ 박현숙/한라대 교수

"그야말로 국가가 총체적 위기 상황이고,

그 중심에는 국정 수행능력과 자질이

심각하게 부족함을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과 

공천 개입 의혹에 대응하는 태도를 보면  

진실과 정의를 저버렸다고 비판했습니다.


◀ SYNC ▶ 김한성/연세대 명예교수

"정권에 대항하는 집단에 대해서는

온갖 폭압을 가하고 있습니다.

어디에 지금 우리 사회의

진실과 정의가 있습니까?"


 외교에서는 한·미·일 삼국 동맹에 

끌려들어 가 경제 파트너인 

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돌려세웠고,


 남북 관계를 악화시켜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질타했습니다.


 여기에 10·29 참사와 채상병 사건으로

무능과 무책임의 끝을 보였고,


 최근 부경대에서 경찰 2백 명이 

대학생 10명을 연행한 일을 두고는 

독재시대 회귀라는 탄식까지 나왔습니다.

 

◀ INT ▶ 엄경원/강릉원주대 교수

"교수들이 가만히 있는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엄청나게 참담한 현실이거든요.

50년 전에나 생길 수 있는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거죠 우리 현실에."


 시국선언 교수들은 윤 대통령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더욱 강하게 저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국선언이 강원도 각 대학 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END ▶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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