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신규 화력발전소 반대 목소리 높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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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신규 화력발전소 반대 목소리 높다

◀ANC▶
강릉과 삼척에서 추진되고 있는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해달라는
환경단체의 요구가 거셉니다.

이들 발전소가 없어도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고,
생산된 전력을 수송할 송전선로도 부족하다는 게 이윱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릉과 삼척에 추진 중인 화력발전소가 집중포화를 받고 있습니다.

((이음말=이웅 기자)0
공정률이 낮은 데다 이들 화력발전소가 가동되지 않더라도 전력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릉 안인화력 2기와 삼척화력 2기를 제외해도 2025년까지 국내 총 발전설비 용량의 여유분을 의미하는 설비예비율이 20% 수준을 유지한다는 겁니다.

송전선로 설치 속도가 발전소 건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도 반대 이윱니다.

강릉과 삼척 화력발전소 건설은 각각
2022년과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낼 초고압 직류
송전선로는 이르면 2025년쯤 준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발전소가 추가 건설되더라도 정작 송전선로가 부족해 정상 운영하지 못할 거라는 겁니다.

◀☏INT▶권승문/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운영부소장
"발전소가 세워지더라도 그것(전력)을 송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설비들이 제때 건설이 안 되고 있는 거고 연기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발전소가) 건설되더라도 송전되기 어렵겠다."

미세먼지도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이어서
환경단체의 반대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는 강릉 안인화력과
삼척화력 등 신규 석탄발전소 9기는 이미
2017년 이전 과거 정부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건설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대기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환경 관리를 전제로 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9월 기준 강릉 안인화력은 35%, 삼척화력은 1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웅입니다.◀END▶
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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