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현대조각초대전 '개막'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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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20 한국현대조각초대전 '개막'

◀ANC▶

국내 정상급 조각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20 한국현대조각초대전이

개막됐습니다.



춘천MBC 호반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는 구상과 비구상, 추상 등 다양한 형태의 조각품 69점이 오는 10월 18일까지 전시됩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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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점,선,면을 넘어 3차원적인 조형미를 선보이는 현대조각의 향연이 펼쳐졌습니다.



수 억년 자연을 품은 커다란 돌덩이를 깎아

만든 새의 힘찬 날개에는, 현대식 건물이 담겨 있습니다.



같은 오석이지만, 점과 선으로 순간 형상을 잡아낸 아름다운 유선형의 비구상 작품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쉽게 끊어지거나 망가지는 재료를 다듬어 생명의 역동성을 보여주려는 작품 .



여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끄집어내야 하는

추상작품에 이르러서는 어느새 깊어진 삶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INT▶한영호/한국현대조각초대전 운영부위원장 : "반구상 또는 반추상이라 얘기할 수 있는 그 경계에 있는 작품이 많고 또 실제로 재료를 봤더니 철이네 돌이네 하는 느낌을 보시면서..."



올해로 34돌을 맞은 이번 조각초대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원로작가 12명과 새롭게

도약하는 신진 작가의 작품 69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수려한 자연 속에서 한국 현대 조각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흐름을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것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INT▶김재각/조각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이 망이라는 소재가 약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그걸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자는 마음가짐으로 큰 작품을 한번 해봤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 관람은

허용되지 않지만, 개별 관람은 자유롭게 이뤄져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조각과 자연을 즐기는

여유를 선사합니다.



이번 2020 한국현대조각초대전은 오는 10월

18일까지 39일 동안 춘천MBC 호반광장에서

이어집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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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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