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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철원

[리포트]원주 코로나 첫 사망..철원 거리두기 상향

◀ANC▶
최근 일주일 사이 강원도 내에서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원주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용 병상 부족사태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병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원주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봉산동 식당 관련 연쇄 감염 당시
확진됐던 식당 주인의 70대 어머니인데,
지난 6일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태백과 철원, 춘천에 이어 도내에서는
다섯번째입니다.

일주일 사이 급격하게 확진자가 늘다보니
남은 음압 병상은 줄고 있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어제까지 108명이 확진됐는데,
12일에 23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에도
주말 내내 20명 안팎을 오갔습니다.

이로 인해 타 지역으로 이송됐거나
입원을 기다리는 경우를 제외하고,
도내 전체 음압병상 136개 중에 103개,
75%가 사용 중입니다.

특히 중환자용 음압 병상은 16개 가운데
5개만 남아 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증세가 악화되기 쉬운
고령자가 많아 중환자용 병상 부족사태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비경보가 발령됐던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결정을
각 지자체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주요 감염이 원주와 인제, 철원 등
일부 영서지역에 편중돼 있어,
강원도 전체를 올리는 데에 부담이 있기
때문입니다.

◀SYN▶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일종의 규제가 작동되면서 생업에 피해를
보실 수밖에 없는데, 생활 권역이 좀 다른
영서 쪽의 문제와 영동권이 한꺼번에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서 발생하는
피해를 상당히 우려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철원군은 수도권과 동일하게 오는 19일부터
1.5단계로 상향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종국)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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