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춘천 MBC 홈페이지는 가입도 안되고 전혀 시청자, 청취자와 소통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리뉴얼로 가입이나 글쓰기가 편해져서 좋은것 같습니다.

춘천 MBC에 바라는 점을 다들 좋은말씀만 써 주셔서 저는 싫은 소리를 할까 합니다.

춘천 MBC에 여러 코너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시청자나 청취자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은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이 아닐까 합니다.

기존 박수현 아나운서와 이호석 아나운서가 진행할때 까지만해도 문의사항이나 잘못된 사항이 있으면 박수현 아나운서가 그나마 잘 처리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정오의 희망곡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얼마전 청취자가 경품에 당첨되어 경품이 오지 않았다는 문자를 소개하면서 그때는 박수현 아나운서가 다 하고 있을때라서 저는 모른다.

대신 선물하나 보내줄테니깐 그걸로 퉁치자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가 당첨되고 누가 안되었는지는 잘 모른다. 알수있는 방법이 없다.......이러면서요...

춘천 MBC 프로그램중 청취자가 가장많은 프로그램 MC가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2월에 당첨되고 아직까지 상품을 수령하지 못해서 몇번이나 문자를 보냈지만 아무런 회신이나 얘기가 없습니다.

제가볼때 문제는 홈페이지 운영도 제대로 되지않고, 코너에대한 소개도 없고, 당첨자에대한 관리도 안되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운영이 되니까 발생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가까운 강원영동 MBC 라디오 프로그램 홈페이지만 보아도 이렇게 춘천처럼 운영되지는 않습니다.

당첨자에 대해 리스트 및 일자관리하고 문의사항이 있어서 문의를 하면 답변 달아주고, 라다오 사연으로 문의사항오면 DJ가 다 말해주지 못하면 작가느 PD가 대신 문자로

답변 보내주는데 춘천MBC는 아무런 노력도, 아무런 개선도 없습니다.

그리고, 요즘 정오의 희망곡은 어떻게든 2시간만 때우자 이런식으로 흘러 가는것 같습니다.

콘텐츠도 거의 없고, 청취자 문자 읽고 노래틀고... 어떤날은 하루종일 음악만 틀고.. 이럴거면 전면 리뉴얼을 하던지 폐지를 하던지 해야 할걸로 판단됩니다.

춘천 MBC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인데 이렇게 흘러가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라디오의 가장 큰 장점은 청취자와의 소통인데 청취자의 얘기에는 반응없고 자기 할 말만하는 일방적인 방송은 아닌것 같습니다.

라디오를 사랑하는 청취자로서 긴 글 올렸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