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남] 올해 추석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 예년보다 추석이 빨라,
벼 베기와 햅쌀 출하도 일찍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고개를 숙인 누런 벼들이
들녘을 황금빛으로 물들였습니다.
이른 오전부터 농민은
농기계로 벼를 수확하느라 바쁩니다.
올해 추석이 열흘 가량 빠르다보니
아예 수확이 빠른 벼 품종을 심었는데,
다행히 평년보다 작황이 좋습니다.
◀ＩＮＴ▶김영복/강릉시 사천면
"오대벼하고 밥맛이 똑같은데, 이 진옥벼는 조금 (수확이) 빠른 벼라서, 추석 때 수확하기 위해서 이걸 심었습니다."
[S/U] 이렇게 논에서 수확한 벼는 이 곳 미곡처리장에서 3-4일간의 건조 기간을 거쳐 쌀로 생산됩니다.
건조된 벼들이 탈곡기로 보내져
껍질이 벗겨지고 선별기로 옮겨집니다.
이물질과 쭉정이 등을 골라내는 가공 과정을
거쳐 하얀 햅쌀이 포장돼 나옵니다.
소비자 가격은 현지 수매가에 따라 유동적인데
작년에 생산한 쌀 가격을 조금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ＩＮＴ▶함경식
/강릉시 사천면 미곡종합처리장
"올 초부터 이른 추석에 대비하여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서 강원남부권에 약 200톤의 햅쌀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영동지역에서 본격적인 벼 수확은
다음 달 중순 이후 시작될 예정인데,
대부분 평년작 이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추석 햅쌀, #강릉시 사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