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파견 업체 노동자 무기한 파업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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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강원도

강원대병원 파견 업체 노동자 무기한 파업

◀ANC▶

남] 강원대학교 병원 콜센터와 청소 노동자들이 직접 고용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나섰습니다.

여] 이들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파업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대학교 병원 1층 로비,



병원에서 일하는 파견 업체 노동자들이

병원이 자신들을 직접 고용하라고 외쳤습니다.



EFFECT] 정규직화 병원장이 결단하라! 병원장이 결단하라!



이들은 병원 콜센터에서

진료 예약 등을 받거나 병실에서

청소 업무를 맡은 파견 업체 소속

노동자들입니다.



이들은 올해 4차례 파업을 벌였고,

이번에는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INT▶

"우리는 하청 용역 비정규직의 직접 고용 정규직 전환으로 환자가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병원으로 만들 것을 결의한다."



노동자들은 병원 정규직과

동등한 임금을 달라는 게 아니라며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병원에서 청소하는 특성상

주사기에 찔리는 등 감염 위험이 큰데,

병가조차 쓸 수 없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또, 감정 노동에 시달리는 콜센터

직원들의 경우 심리 치료는 커녕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마스크 안 하고 들어가서 내가 폐렴에 걸려서 입원한들 병원에서 알아 줍니까? 폐렴에 걸려도 병가 없습니다. 여지껏 용역이 3일 이상 결근하면 무조건 사직을 시켰습니다."



또, 최근 서울대와 경북대병원이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을 약속했는데,

유독 강원대병원만 소극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U)"강원대학교 병원 측은

협상에 성실히 임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병원 측은 콜센터에 병원 직원을

투입하는 등 파업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이 무기한 파업으로 진행되면서

양측의 양보가 없는 한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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