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신기 35.6도, 역대 가장 빠른 폭염특보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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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삼척 신기 35.6도, 역대 가장 빠른 폭염특보

◀ANC▶

남) 오늘 많이 더우셨죠. 강원도에 올해 첫 폭염 특보가 내려져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3도 넘게 올랐습니다. 여) 폭염특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역대 가장 빠른 폭염특보였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울려고 이러는지 걱정입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을 피해

다들 그늘로 모였습니다.



그늘막 아래서 연신 부채질을 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INT▶

백남붕/ 서울 양천구

"지금 5월달인데 벌써 이렇게 30도를 오르내리니까 (올여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춘천과 원주, 홍천 등

영서 대부분 지역과 동해안 6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삼척 신기면이 35.6도로 가장 높았고,

강릉 34도, 춘천 33.5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33도를 넘어서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강한 자외선 탓에 오후 들어서는

영서지역에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S-U) 기온이 40도를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있었던 지난해와 비교해봐도, 폭염특보가 13일이나 빨랐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더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INT▶

이상미/ 춘천기상대

"폭염과 관련해서는 올해도 여전히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나, 작년과 다르게 폭염이 이어지다가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더위가 한풀 꺾었다 다시 폭염이 이어지는 패턴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위와 함께 가뭄 피해도 우려됩니다.



이달 들어 강원도에 내린 비의 양은,

영서지역 10mm, 영동 2.9mm 수준,

평년값의 10%도 안 됩니다.



저수율도 63%로,

전국 평균인 77%에 한참 못 미쳐, 일부 지역은 농업용수는 물론 식수 조달에

벌써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과 같은 무더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고,

월요일쯤에 도 전역에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END▶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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