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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춘천 시민들의 자치 활동을 돕는 마을자치 지원센터의 출연 동의안이 춘천시의회 해당 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여] 지원센터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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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부지 안에 있는
옛 춘천 문화원입니다.
춘천시는 이 건물을 리모델링해
마을자치 지원센터로 만듭니다.
마을자치 지원센터는 행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중간 지원 조직입니다.
예를 들어 주민들이 공동체 활성화 등
마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이 지원센터를 통해 사업 계획 작성과
보조금 정산 등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S-U)"춘천시는 풀뿌리 주민 자치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올해 7월까지
마을자치 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일단 8억 4천여만 원의 출연금 동의안이
춘천시의회 해당 위원회에서 의결됐습니다.
하지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갖출 수 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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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재단법인을 보면 낙하산 인사들이 많이 보이는데 마을자치 지원센터도 만들어 놓고, 우리한테 도움은 안 되고 괜히 낙하산 인사가 되는게 아니냐..."
또, 취지는 좋지만 행정의 보조 기관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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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들이 어떤 주민의 어려움이나 이런 부분들을 가지고 왔을 때 방향을 제시했을 때 행정에서 이것을 짜르거나 하기보다는 한번 더 숙고해주시고..."
춘천시는 면밀히 준비해
시행착오를 줄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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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고민하고 구성했던 것을 예산에 반영하는 구조로 가져가는 게 정부에서 올해 주민 자치를 확대하는데 저희가 했던 사례가 들어가 있는 등 정부에서 인정하고..."
오는 17일 출연 동의안이
춘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마을자치 지원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춘천에 들어서게 됩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