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축구경기보시느라 잠 못 주무신 분 들 많을 텐데요.. 20살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첫 결승에 올랐습니다.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를 넘어선 것인데,
36년의 시차를 두고 일어난 두 번의 기적같은 순간 모두에 강원 출신 감독과 선수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1983년 6월 29일 춘천시내.
그해 보름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축구 대회에서 4강 신화를 만든
박종환 감독을 위한 카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박 감독과 강릉 출신 이승희 선수가
도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춘천 출신이었던 박 감독과 고교 동창이자
축구광이었던 고 이주일 씨도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SYN▶
이후 36년동안 우리 청소년 축구팀은
멕시코 4강 신화를 재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폴란드에서 열린 20살 이하 월드컵 대회에서 드디어 이 기록이 깨졌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4강전에서 에콰도르에
1대 0으로 승리하며, 첫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의 실력과 기술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INT▶
특히 골키퍼 이광연과 수비수 이재익은
강원 FC 소속 선수로 매경기 승리의 키맨 역할을 하며 도민들의 성원에 답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경기는 정상에 서는 마지막 한 경기.
83년 기적의 순간과 현재 새로운 축구 역사 여정 모두에, 강원 출신 감독과 선수들이 큰 역할을 하며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