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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정선 곤드레 활성화 중단 우려

◀ANC▶
정선 곤드레는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될 만큼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정선군은 관련 사업을 육성하기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법인까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법인이 해산되면서
사업 중단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최근 수년간 정선 곤드레 활성화 사업의
거점 역할을 하던 곤드레 명품관입니다.

비영리 법인인 곤드레 활성화 사업단이
지난 2015년 설립돼
관련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설을 지었습니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지방비 등
모두 30억 원이 투입됐는데,
산림조합도 6억 원을 보탰습니다.

재작년 말, 사업이 모두 끝날 때까지
20여 가지의 가공품 개발과 교육,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습니다.

((이음말-조규한))
관련 사업은 이미 1년여 전에 끝났는데,
이 시설은 크게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 기간이 끝나더라도
시설 운영권을 가진 산림조합은
향후 10년간 관련사업을 지속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겁니다.

◀SYN▶정선군산림조합원
" 사업이 중단되고, 더 진척이 없음으로 해서 그동안 고생한 농민들도 아쉬워하고, 정선 곤드레가 더 명품화가 되지 않음으로 인해서 안타까움이 있는 현실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돼
시설 사용이 어려워진 탓도 있지만,
적합한 활용 방안이 아직 없습니다.

그동안 개발한 가공품을 생산하고,
법인 인력을 유지하려면 돈이 필요한데
이제 국비와 지방비 지원이 끊겼습니다.

◀INT▶최영길 소장
/정선군산림조합 유통센터
"산림조합중앙회 경영 컨설팅을 의뢰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지도 못한 채
차질을 빚고 있는 셈인데,
정선군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안상희 주무관/정선군농업기술센터
"국비 지원을 추가로 받기 위해서 농식품부의 지역 특화 품목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게 선정되면 곤드레 명품관 활성화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막대한 세금이 들어간
정선 곤드레 활성화 사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양성주)
◀END▶
#정선 곤드레, #곤드레 명품관
조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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