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잇딴 태풍에 낙과 피해 눈덩이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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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잇딴 태풍에 낙과 피해 눈덩이

◀ANC▶
잇따른 태풍과 폭우로 인해 과수농가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낙과 피해가 커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1만 2천여 제곱미터 과수원 바닥에
떨어진 배들이 나뒹굽니다.

지난주 마이삭에 이어 이번주 하이선까지
연속으로 강타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추석에 출하하려던 햇배를
떨어뜨리고 가지를 부러뜨렸습니다.

올 봄 냉해를 딛고
애태우면서 일군 한 해 농사가
태풍의 위력에 헛수고가 됐습니다.

◀INT▶ 김익환 /양양 낙산배농원
"70~80% 지금 낙과된 상탭니다. 1년동안 열심히 농사 지어서 만든건데 큰 물건은 다 떨어지고 이제 작은게 커서 추석에 나가야 되는데 아무래도 상품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보죠."


지난주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면서
양양군 낙산배 재배면적의 65%인 17ha에 걸쳐
낙과피해를 입었는데,
또 태풍 하이선으로 성한 것이 없게 됐습니다.

양양군은 마을마다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피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피해복구와
일손돕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김영산/양양군 원예기술담당
"재배면적이 26ha 정도 되는데요 그중에 65% 정도가 (지난주에)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 와중에 이번에 또 하이선이라는 태풍이 올라와서 추가적인 피해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도내 최대 사과 주산지인 정선에서도
태풍 피해가 났습니다.

전체 210ha 가운데 30ha 정도에서
과실이 떨어지고, 나뭇가지가 부러졌습니다.

태풍에 대비해, 지지대까지 세웠지만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INT▶이종주/정선군 임계면
"(장마로) 땅이 완전히 진 상태에서 바람이 태
풍이 오니까 견디질 못한 거예요. 저희들 과수
원이 다른 집보다 튼튼하게 했는데도.."

추석 대목을 앞둔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과일 출하량 감소로 추석 물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박민석)
◀END▶
#태풍, #낙과, #낙산배, #정선사과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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