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웃렛 입점.. 지역 상권 반대 심화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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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춘천 아웃렛 입점.. 지역 상권 반대 심화

◀ANC▶



올 3월 춘천시 온의동 주상복합 아파트에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입주와 동시에 아파트문을 열기로 한

대형 아웃렛은 어찌 된 일인지

아직까지도 개점 소식이 없습니다.



김도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춘천시 온의동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의

상가 공간.



주상복합아파트라 주민들은

3개월 전에 입주했지만

상가에는 문을 연 가게는커녕

입점을 준비 중인 곳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 st-up / 김도균기자

이곳에는 지난 3월 4천 300㎡ 규모에

110개 내외의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개설 등록 절차가 늦어지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반대가 완강해

이도 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상가의 60%를 분양받은 아웃렛 업체가

춘천시에 상권영향평가서를 제출해

보완 작업이 진행중이지만

문제는 지역 상권과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다는 겁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반경 1km 이내 전통시장이 한 곳이라도 있으면

시장상인과 소비자, 그리고 대형점포 대표가 포함된

상생발전협의회를 거쳐야 하는데

이곳은 풍물시장과 중앙시장 등 전통시장이

4곳이나 됩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완강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INT▶ 임병철 / 춘천상업경영인연합회장

"상인회 차원에서는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현재까지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 명동 등 기존 상권이 무너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김대봉 / 춘천명동상인회장

"상권이 들어옴으로써 원 도심 상권은 전체 다 무너질 수 있는 상태입니다."



반면 소비자들은 대규모 쇼핑센터가 생기면

다른 지역까지 가지 않아도 다양한 상품을

싸게 살수 있다며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INT▶ 김재희 / 춘천시 운교동

"우리 입장에서는 한군데에서 다 할 수 있으니까 좋죠. 한군데 뭉쳐 있으면"



해당 아파트 입주자들은

춘천시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갈등 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온의동 주상복합아파트 입주자

"시에서 허가만 내 주고 이제 와서 입점을 하려고 하니까

이 핑계 저 핑계로 계속 지연시키는 거잖아요."



춘천시는 개설 등록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되면

양측의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라는 입장.



기존 상인들의 생존권 주장과

새로운 상권을 통한 소비자들의 권리가 엇갈리는

아웃렛 개점을 놓고

갈등 조정의 물꼬가 어떻게 트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영상취재 : 김유완)



◀END▶
김도균

인제군      화천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