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헬스장 연쇄 감염에 학교 급식도 차질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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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헬스장 연쇄 감염에 학교 급식도 차질

◀ANC▶
원주의 한 헬스장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학교 급식까지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관련자들의 검사 결과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면서 한숨 돌렸지만,
긴장을 놓기는 어렵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강원도 원주의 한 초등학교.

배달 차량에서 내린 도시락이 차례로
학생들에게 전달됩니다.

자체 급식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오늘 하루는 도시락으로 식사를 대신하게
됐습니다.

어젯밤 원주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배송 기사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서
식재료 배송이 전면 중단된 겁니다.

◀INT▶정재화 / 관설초등학교 교감
"다행히 저희 학교는 학생 수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라서 (업체를) 수소문하고
연락을 해서 예약을 하고 도시락 급식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 학교를 포함해
원주 지역 95개 학교 가운데 20곳은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제공했고,
27곳은 급식을 준비할 수 없어 단축수업을
했습니다.

뒤늦게라도 식재료를 조달한 나머지 학교는
급식을 제공하고 정상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c.g)
확진된 배송 기사는 지난 2일부터 잇따라
확진자가 나온 헬스장 연쇄 감염의
여섯 번째 감염자인데,

자신이 겸업해 일하고 있는 미용 시설의
손님으로부터 감염된 걸로 추정됩니다. //

헬스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이제 막
개학한 학교에까지 영향을 미친 겁니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비롯해
확진자가 배송을 다닌 학교의 관계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급식이 정상화될 예정입니다.

다만, 조리사들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간 1개 초등학교는
2주간 도시락이 제공됩니다.

(s/u) 일단 관련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은 만큼 한숨 돌리기는 했지만,

외부 접촉이 많아지는 개학 직후인 만큼
연쇄 감염의 위험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임명규)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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