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하룻밤을 잡아라'..야간 관광이 대세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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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하룻밤을 잡아라'..야간 관광이 대세

◀ANC▶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목마른 지자체들이
관광객을 잠시라도 더 붙잡아 두기 위해
야간 행사를 늘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호응도 이어지면서
지자체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개장 1년만에 2백만 명이 넘게 다녀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오는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야간에도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INT▶
김영숙 / 원주시 우산동
"저녁에 야간개장이 있다고 해서 올라오게 됐는데 점점 어두워지니까 불빛도 아름답고, 저에게는 너무 아름다운 출렁다리를 보게 돼서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관광지만이 아니라 지역 축제에도
야간 일정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영월 단종문화제 대표 행사인 단종국장은
올해 야간으로 바뀌면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INT▶
정석환 정형근 / 충북 제천시
"그전에는 머무르지 않고 살짝 아침에 보고
다시 집에 갔는데 이렇게 되면 하룻밤은 더
자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도내 대표 축제들도 마찬가지.

지난 2015년부터 밤낚시 프로그램을 시작한
화천 산천어 축제는 해마다 관객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또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도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무대가
모두 야간에 펼쳐집니다.

(s/u) 이처럼 지자체들이 지역의 관광지나
축제장에서 야간 행사의 비중을 늘려가는
데에는 나름의 고민이 숨어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통계에 따르면
당일치기 여행에 든 1인당 비용은
5만 9천원 가량이지만,

숙박을 하는 여행은 이보다 3배 가까이
높은 16만 9천원이 들었습니다.

◀INT▶
김재수 / 원주시 관광개발과
"워라밸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야간에도 보고 즐길 거리를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야간에 볼거리가 많을수록
숙박을 할 가능성도 올라가는 만큼
지자체로서는 체류형 관광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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