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공사 초읽기, 자금 부족 문제 여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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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공사 초읽기, 자금 부족 문제 여전

◀ANC▶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를 위한 선결 조건이었던 STX 건설과의 본공사 계약 해지가 완료됐습

다.



공사는 이제 시작될 것 같은데, 지금은 사업비 부족이 문제입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레고랜드 테마파크 공사현장에는

STX 건설 마크가 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주부터 이 마크가

현대 건설로 바뀝니다.



강원도는 중도개발공사와 STX 건설이

본공사 계약을 해지하는 협약을 완료해

다음주부터 테마파크 현장의 공사를

현대 건설이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SYN▶



지난해 말 사업 주체가 멀린사로 바뀌며,

시공사도 STX 건설에서 현대 건설로 변경됐습니다.



한동안 한 현장, 두 시공사라는 이상한 관계가 유지됐고, 강원도는 STX 건설과의 계약 해지를 위해 전력을 쏟았습니다.



계약 해지의 최종 조건은

449억원 상당의 기반시설과 복토 공사를

STX 건설에 맡기는 것.



지금까지 현장 인건비 등 25억 5천만원을 STX 건설에 지급하는 것.



주차장 공사와 유적공원공사 등을 STX에 발주하되, 이행이 어려우면 관계법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다른 공사를 발주하는 것.



리조트 사업 부지 5만 8천제곱미터를

326억원에 STX 건설에 파는 것 등입니다.



STX 건설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런 조건을 맞춰주지 않을 경우,

STX 건설이 유치권을 행사해 공사 자체를 못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특혜라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SYN▶



하지만 부족한 사업비가 문제입니다.



중도개발공사의 현재 남은 자금은

50억원이 채 안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땅을 팔아 사업비를 마련하려고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개발공사가 주차장 부지 3백억원을

매입하는 방안도 추진중이지만, 행안부 심사 등 절차를 거치려면 1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합니다.



S/U)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는 금융권 몇 곳에 대출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제 공사 시작은 될 것 같은데, 자금 부족 문제가 사업 추진이 새로운 키워드가 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이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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