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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드론으로 미세먼지 잡는다.

◀ANC▶
남]요즘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오염물질 배출지역을 대상으로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이 투입됩니다.

여]이미 장비가 투입된 수도권은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다혜 기잡니다.
◀END▶
◀VCR▶
미세먼지가 뿌옇게 내려앉은 문막 산업단지
위로 드론이 날아 오릅니다.

두개의 포집기와 채취봉투가 달린 이 드론은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환경청에서
도입한 장비입니다.

(S/U) 원주지방 환경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염물질 배출지역을 대상으로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투입했습니다.

수집한 채취봉투를 이동측정차량 내
분석기로 가져가자 성분분석 그래프가
바로 나타납니다.

아스콘 제조업체인 이 공장에서는 미세먼지
성분 중 하나인 '아크롤레인'이 압도적으로
높게 검출돼, 이번 달 내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되면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됩니다.

접근성과, 시간 대비 효율도 뛰어납니다.

사람이 직접 굴뚝에서 시료를 채취할 때 최대
3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드론은 10분이면
충분합니다.

드론과 함께 투입된 '이동측정차량'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염물질 배출 지역을 돌며 오염밀집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게 이 장비의 핵심인데,

차량 지붕에 달린 포집기가 도로를 돌며
공장 인근 대기를 채취하면, 차량 내부
검사기를 통해 곧바로 시각화된 자료가
나타납니다.

차량이 지나간 곳이 나타나고, 이 중 기준치
이상의 메탄올이 검출된 곳은 빨갛게 표시됩니다.

지정악취물과 유기화합물까지 정밀검사도
가능합니다.

◀INT▶ 김보경 / 원주지방환경청
(기존에) 10개 정도의 항목을 측정했다고 하면
저희가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면
최대 60종 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드론과, 이동측정차량이 이미 투입된
수도권에서는 미세먼지 불법 배출업장
적발 건수가 42%나 증가했습니다.

최근 강원지역에도 미세먼지 특보가
반복되면서 드론과 이동측정장비 투입이
어떤 효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다혭니다.
보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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