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추캉스 인파에 동해안 방역 비상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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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추캉스 인파에 동해안 방역 비상

◀ANC▶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이번 추석에는 정부가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는
이동 제한까지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해안 자치단체마다
추석 연휴 기간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여,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하향 조정된 이후,

지난 주말 동해안 관광지 호텔과 리조트는
객실마다 투숙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평일에도 객실 예약이 늘면서
로비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방문객의 체온을 일일이 재는 등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INT▶ 김병호 / 호텔 총지배인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호텔 전체를 방역하고 있고, 보시다시피 모든 들어오는 차량은 탑승객 전부를 포함해서 온도 측정을 하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닷새 간의 추석 연휴 기간
휴가를 즐기는 이른바 추캉스로 인해,

동해안 대형 리조트는 대부분 만실이고,
주요 호텔의 예약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숙박업소마다 높은 예약률이 예상되면서,
동해안 주요 관광지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서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지 않을까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광복절 연휴에는
확진자들이 동해안 관광지를 다녀가
각 시군은 접촉자 파악과 방역을 하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또, 강릉에서는 호텔 직원과 택시 기사가
2차 감염돼,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INT▶ 윤나리 / 강릉시민
"확진자 문자 오는 것도 강릉시민보다는 다 관광객들 문자 많이 오잖아요. 그러니까 추석 때 많이들 온다고 하니까 걱정이 많이 되죠."

동해안 각 시·군은 추석 연휴 기간,
그리고 한글날 연휴인 다음 달 11일까지를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들어오는 버스터미널과 기차역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INT▶ 김일우 / 강릉시 도시행정 담당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서 집중적으로 들어오시는 분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서 안전한가를 확인하고, 숙박업소, 관광지, 위생업소 등 모든 시설에 대해서 매일매일 점검을 통해서"

지난 5월 초와 8월 중순 연휴 기간
관광객들로 인한 방역 비상사태를 겪은
동해안 지자체는
이번 추석연휴를 지역 확산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ND▶
#열화상카메라, #객실만실, #추석연휴, #추캉스
홍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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