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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학교 집단괴롭힘 뒤늦은 조치

◀ANC▶
남) 설악권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간 학교폭력이 발생했습니다.

여) 한 학기동안 집단 괴롭힘이 이어졌지만
학교 측은 뒤늦게 발견해,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황병춘 기잡니다.

◀END▶
◀VCR▶
중학교 2학년 남학생은 올해 새학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같은 반 학생 5명이 자신들에게
존댓말을 쓰라고 강요하고 폭행했습니다.

화장실에 데려가 청소용 물호스로
옷이 흠뻑 젖을만큼 물을 뿌렸습니다.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뺨을 때리고
책상에 머리를 부딪히게도 했습니다.

피해학생은 괴롭힘을 받는 것이 두려워
학교가기가 무서울 정도였지만,
쉽게 피해사실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INT▶피해 학생
"친구사이 멀어질까봐 말을 못했다"

집단 괴롭힘은 한학기 내내 이어졌지만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학교 안에 화장실 물폭행 사건이
소문났지만, 가해학생들에게 한차례 훈계가
고작이었습니다.

피해 학생 학부모에게 통보하거나
가해학생, 피해학생에 대한 모니터링이
부족했습니다.

◀INT▶피해학생 학부모
"물세례 당한 것 통보받은 것 없고
다른 친구 엄마 통해 알았다"

한편, 학교측은 지난 11일부터 가해 학생들을
출석정지시키는 긴급조치에 들어갔고
오는 24일에는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가해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당국의 대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뉴스 황병춘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ND▶
#학교폭력,#집단괴롭힘,#출석정지
황병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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