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백신 불안 "그래도 꼭 맞아야"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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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독감 백신 불안 "그래도 꼭 맞아야"

◀ANC▶

코로나19로 힘든 올해는 독감 백신까지

말썽입니다.



강원도에는 영하 온도에 노출된 무료 백신 물량이 대량 발견돼 긴급 수거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안정성 문제와 품귀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지만, 그래도 의료진들은 독감 백신을 꼭 맞아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VCR▶

상온 노출 독감 백신과 함께

정부가 수거하기로 결정한 백신은

지자체에 공급된 영하에 노출된 물량입니다.



강원도에는 1만 4,950명 분량이 포함됐습니다.



수거 지역은 철원과 화천, 양구와 인제 등

4개 군지역 보건소와 의료기관 27곳입니다.



유통 중 0도 이하에서 40시간 이상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YN▶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0도 미만으로 조금이라도 온도가 내려간 백신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 수거 조치하는 걸로..."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백신 접종자는 도내에서도 1명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수거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는 이 주민은 별다른 이상 증세가 없고

도내에는 사실상 상온에 노출된 백신이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예방적 차원에서의 수거라고 하지만, 독감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올해는 일찌감치 예방접종을 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INT▶ 이지현 /춘천시 효자동

"맞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을 하던 시기였어요. 그런데 다행히 무료 접종을 했는데 이상이 없고 괜찮다고 하니까..."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하던 춘천시 보건소는 사람들이 붐빌 거란 예상과 달리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올해 보건소는 코로나19 업무로 인해 독감 예방 접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병·의원에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던

사람들까지 몰리면서 백신 부족 사태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안정성에 품귀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지만,

의료진들은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합니다.



◀INT▶ 이희숙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독감 백신을 맞아서 항체를 잘 형성을 해서 면역을 얻어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했을 때, 의료적 자원이 부족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문제가 되는 독감 백신은 만13세에서 18세까지 무료 접종 물량.



강원도는 다음 주 접종을 재개할 예정이지만, 정부 방침이 바뀌면 접종시기는 또 달라질 수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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