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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과 원주, 강릉을 제외한
강원도 내 15개 시군 지역에서는
오늘(14일)부터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졌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숙박업소에는 벌써부터 단체 예약도
속속 들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군부대 내 백신 접종자도 늘면서 접경지역
경기 회복에도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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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두 달 넘게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화천군.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지자
식당 내부가 가득 찼습니다.
같은 부서끼리도 조심했던 공무원들도
오랜만에 인근 식당으로 나와
단체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INT▶
최수명/ 화천군 기획감사실장
"1년 만에 직원들하고 같이 식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너무 행복합니다."
다른 식당들도 단체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4명까지만 앉도록 밥상을 나눠둔
분리 칸막이도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8명이면 사실상 소규모 회식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INT▶
윤종순/ 식당 대표
"아무래도 인원 제한에서 풀렸으니까 그만큼의 또 이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어요."
화천을 비롯한 인구 10만 명 이하
15개 시·군에서는 관광객들도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인구가 많고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춘천과 원주, 강릉은 제외됐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분산과 비대면 관광 유행으로
선호 여행지로 급부상한 강원도 지역.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숙박업소에는 벌써부터
단체 예약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INT▶
유동현/ 펜션 대표
"소식을 먼저 들으셨는지 모르지만, 지금 6명, 8명 이렇게 예약하시는 분들이 갑자기 좀 늘었어요. 그래서 성수기 때는 좀 더 많은 분이 오시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접경지역에서는 통제된 군인들의 외출과 외박, 면회가 자유로워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0세 미만 장병들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률은 39%를 넘어선 상황.
(S-U) 군 장병들의 백신 접종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군부대 내 거리두기
완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7월 중순이면 군 장병들의 백신 접종이
대부분 완료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과
군 장병들의 조속한 백신 접종이
개점휴업 상태였던 접경 지역 경기에
활기가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취재: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