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발전 적임자", 심상정 "강원도 대전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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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발전 적임자", 심상정 "강원도 대전환"

◀ANC▶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강원도를 찾아 영동과 영서를

오가며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윤 후보는 강원도 발전의 적임자를 자처했고,

심 후보는 거대 양당의 독주가 멈춰야

강원도가 변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강원도를 찾은 윤석열 후보.



동해와 강릉, 속초를 거쳐 홍천과 춘천에서도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윤 후보는 사통팔달 뚫린 강원도 교통망이

필요하다며 경기도 용문에서 홍천으로 연결되는

철도를 조기에 건설하는 등 SOC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에 박혀 있는 지역이 아니고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 강원도는 국가 안보와 환경을 위해 이중 삼중의

규제를 받아 피해가 컸다고 밝히고,

관광 산업을 지금보다 더 활성화해 강원도 발전을

앞당기겠다며 표심을 자극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강원도에서 평화를 외쳤는데,

된 게 없다며 평화가 아닌 경제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이런 평화만 외치고 있는데

이러다가 평화가 깨지는 겁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강릉을 거쳐

강원도 수부도시, 춘천을 찾았습니다.



춘천 명동에서 유세 차량에 올라 강원도의

비정규직 문제를 꺼냈습니다.



강원도 노동자의 절반 정도가 비정규직이고,

5월에 문을 여는 춘천 레고랜드의 경우 전체 노동자의

85%를 비정규직으로 채용한다며

이런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비정규직이 많은 이 강원도에서 또 85%를 비정규직으로

고용한다는 거 여러분들 동의가 되세요?"



정의당 후보를 선택하는 게 '사표'라는 말에 대해

지금까지 기득권 후보를 찍어 대한민국과

강원도가 잘 살게 됐나며 이제는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대전환을 하기 위해서 저는 세금 똑바로 걷어서

제대로 쓰겠다고 약속드립니다. 이런 대통령이

필요한 거 아닙니까 여러분"



대통령 선거까지 열흘도 남지 않은 상황.



이번 선거의 강원도 유권자 수는 133만여 명입니다.



강원도의 표심이 누구에게 쏠리는냐가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강원도가 캐스팅 보트로 떠오르면서 각 정당

후보들은 강원도를 다시 찾을 가능성을 보이는 등

도민들의 표심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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