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감염..이번 주말이 고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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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깜깜이 감염..이번 주말이 고비

◀ANC▶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춘천지역 확진 환자도 2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문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적지 않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와 방역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전북 고창을 방문한 뒤 지난 22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춘천 18번 확진자

60대 여성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주 2명에 이어

아들 부부도 25일 확진을 받았지만, 역시

감염경로는 오리무중입니다.



춘천시는 당초 타 시도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 내 조용한 전파자에 의한 감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화INT▶임찬우/춘천시보건소 보건운영과장

"차라리 타지역이라면 타지역이면 상관없는데 춘천에서 혹시나 감염이 됐다고 하면 그게 더 큰 문제라는거죠.방역에.."



더 큰 문제는 2백여 명 이상으로만 추정되는 8.15 집회 춘천지역 참가자에 대한

역학 조사입니다.



지난 19일 이후 8.15 집회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나왔지만, 아직도 춘천시는

정확한 참가 인원조차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받은 인원은 192명.



하지만, 아직도 집회 참석 자체를 숨기거나

진술을 거부하다가 뒤늦게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보름 가량인 잠복기를 고려해 이번 주말과 휴일이 추가 확산의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INT▶ 이재수/춘천시장

"광화문집회 참가자 중에서 검체에 응하지 않은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행정력들을 동원하고 경찰력들을 활용해서라도 와서 선별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춘천시가 신천지와 수도권 교회, 그리고 8.15 집회로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산 고리를 끊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역망을 재정립할 지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MBC 뉴스 박민깁니다.

◀END▶
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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