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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역감염 급증..코호트 지정도 검토

◀ANC▶

춘천지역 첫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자였던

남부초등학교 형제의 부모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원지역은 오늘(25일) 하루 19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음압병상도 다 찼는데요.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춘천 남부초등학교 학생 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건 지난주 토요일.



이들 형제는 바로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날, 부모도 검사를 받았지만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미결정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48시간 이후 받은 재검에서

결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전화INT▶

이연이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담당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음성 판정 기준도 안 되고 양성 판정 기준도 안 돼서 '미결정'을 내린 거예요. 그래서 이틀째 되는 날 검체를 다시 채취해서 결정이 난 거예요."



앞서 코로나19에 걸린 외할머니에 이어

온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춘천시는 서울 강남의 한 보험회사를 출퇴근한 이들 부모가 지난 22일 강원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효자동에 사는 부부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철원에서는 철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경기도 포천 4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주에서는 또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우려했던 음압병상 부족이 현실이 됐습니다.



도내 71개 음압병상이 모두 다 찼습니다.



강원도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시설을

물색 중이지만, 여건상 쉽지 않습니다.



◀전화INT▶ 김만호 /강원도 안전총괄과장

"생활치료시설이 말그대로 간이 병원입니다. 물자라든가, 인력, 행정인력뿐만 아니라 간호, 의사까지 다 확보해야 운영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부터 일단 알아봐야 되고..."



이 때문에, 강원대병원과 원주, 강릉,

속초 의료원 4개 의료기관에 72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존 병원 전체를 폐쇄해

코로나19 환자들만 치료하는

코호트 격리병원을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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