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로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 얼마?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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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춘천 소양로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 얼마?

◀ANC▶



춘천에 또다시 1천 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건축 자재값에 금리까지 급등한 터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가로 쏠리고 있는데요.



조합 내부에서는

3.3제곱미터 당 가격이

1천 6백만 원이 넘을 거란

주장까지 하는데,

과연 어느 정도가 될 지

김도균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VCR▶



올 가을 분양이 시작될

춘천 소양동 아파트 부지입니다.



1천 39세대 규모의 대규모 단지.



소양로 재건축 조합은

이달 안에 견본주택을 완성하고

11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실수요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분양가.



조합 내부에선 일반 분양 평균 가격이

3.3㎡ 당 1천 600만 원 선에서

형성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전화INT▶ 우춘수 /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고 자재값 (인상) 등을 고려하면 최소한

(3.3㎡ 당) 1천 600만원에서 1천 700만원 안으로 되지 않을까.."



분양 가격은 재건축 조합과

건설사가 본계약을 체결한 뒤

조합원 동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재건축 조합이 민간 사업자로 분류돼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춘천시 분양가 자문회의 과정도 없습니다.



최근 5년 사이 춘천지역 아파트 분양가를

짚어봤습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1천 세대 규모

대단지 고급 아파트의

3.3㎡ 당 평균 분양가를 비교하면

2016년엔 810만원,

2018년엔 1천 6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춘천 근화동 지역조합 아파트는

평당 1,217만원인 반면

올해 춘천 효자동에 98세대 규모로 공급된

아파트는 평당 평균 분양가가

1천 680만원 까지 거래됐습니다.//



이처럼 높아만가는 분양가에다

치솟는 금리와 물가 등 경제상황까지 고려하면

신규 아파트 실수요자들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INT▶ 조명호 / 강원연구원 도시계획 박사

"대외적인 여건으로 인해서 금리가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 정책 변화로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아도

프레미엄을 챙길 수 없다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분양도 발생할 수 있어

이번 춘천 소양동 신규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최정현, 그래픽:김지훈)



◀END▶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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