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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제2 경춘국도의 추진 방향과 노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여] 이 자리에서 남이섬과 자라섬을 관통하는 노선을 배제한다는 내용이 발표됐고, 노선을 결정하기 위한 지역 협의체도 구성됐습니다.
보도에 백승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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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경춘국도 기본 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가 춘천 남이섬의
한 회의장에서 열렸습니다.
제2 경춘국도는 서울~양양 고속도로와
기존 경춘국도 교통량 분산을 위해
남양주시에서 춘천시까지
33.7km를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사업비가 1조 8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보고회에서 설계 추진 방향 등이
공개됐습니다.
(S-U)"이번에 발표된 설계 추진 방향에서는
남이섬과 자라섬을 관통하는 노선을
배제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제2 경춘국도 노선을 결정하는 데
관광 자원 보호와 국도 간선 기능 확보,
민원 해소 등이 설계의 기본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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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과 환경성, 교통성을 포함한 다양한 검토를 통해서 최적 노선 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이후 진행된 각 지역의 의견 수렴은
비공개로 이뤄졌습니다.
경기도 가평군과 남양주시 등이
자기 지역에 유리하도록
노선을 조정해달라는 요구가
거세기 때문입니다.
춘천시도 지역에서 마련한 최적 노선을
국토부에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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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게 강원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이니까 영서 북부권에서 서울로 갈 수 있는 최단 거리, 최소 시간을 확보하는 게 우리의 우선이고..."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협의체를 구성해
각 지역의 입장을 계속 듣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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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대안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오늘 참석해주신 여러분들과 협의회를 통해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최적의 합리적인 노선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초미의 관심인 제2 경춘국도 노선은
내년 6월쯤 확정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