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원주 미세먼지 심각..실천의지는 '글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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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원주 미세먼지 심각..실천의지는 '글쎄'

◀ANC▶
남) 원주는 미세먼지 배출요인은 적은 편이지만, 치악산 등 지형적인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보다도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 시민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편인데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권기만 기자입니다.
◀END▶
◀VCR▶
원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6%가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상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비염과 축농증,
어지럼증, 피부염 등의 순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실제 미세먼지가 호흡기뿐만 아니라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INT▶ 고상백 /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신경계질환, 심혈관계질환, 그리고 온몸에 전신염증을 일으켜서 대사성 질환 및 정신 질환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이 불편하다는 답변은
95%에 달했습니다.

(S/U)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지만, 저감대책 실천의지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습니다.

미세먼지의 주요 요인을 묻는 질문에 중국 등
주변국의 영향이라는 답변 외에 교통수단의
배기가스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차량 5부제 등 차량운행 제한정책에 대한
물음에는 절반이상이 미세먼지가 심할 때만
동참하겠다고 답했고, 평소에도 실천하겠다는
응답자는 37%에 불과했습니다.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았지만, 실천율은 낮다고 답했습니다.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 가운데서는, 서울과 수도권에서
시행하는 미세먼지 시즌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제안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조선정 / 원주 소비자시민모임
"오늘 하루 차량 운행하지 않고 이런 부분으로는 전체적인 큰 틀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세먼지 시즌제를 시행해서 4개월(12월~3월) 동안 집중적으로 노력을 하고 정책을 취한다면"

원주시는 설문 결과와 시민들의 의견을
미세먼지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권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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