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퇴원자 2명 무증상 재확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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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춘천 퇴원자 2명 무증상 재확진

◀ANC▶

남) 춘천에서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환자 2명이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 조치 됐습니다.



여) 다행히 퇴원 후에 자가격리를 유지해

별다른 접촉자는 없었고, 증상도 없었습니다.



재확진이 나온 이유가 뭔지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 2번 환자인 30대 여성은

지난달 30일 퇴원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춘천 4번 환자인 50대 여성도

지난 10일 퇴원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세 차례 진단검사 끝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환자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고,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INT▶

박계숙/ 춘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

"양성 판정이 나신 두 분은 혼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고요. 외부 활동을 전혀 하시지 않으셨던 분들입니다."



춘천시가 카드 사용내역을 조사한 결과,

두 환자 모두 외부활동 내역은 없었고

GPS 등 추가 확인도 진행중입니다.



전국적으로 재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아직 명확한 원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재감염보다는 바이러스

재활성화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유전자를 증폭시켜 코로나19를 진단하는 PCR 검사 자체가 바이러스 흔적이 남아 있으면 양성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PCR 증폭기로는 살아있는 바이러스인지 죽은 바이러스인지를 감별하는 게 아니거든요. 어쨌든 간에 바이러스 흔적이 있으면 나오는 거에요. 죽은 바이러스가 감지될 수도 있고"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없고,

24시간 간격으로 2번 검사해

모두 음성이 나오면 퇴원이 가능합니다.



거기에 더해 춘천의 경우, 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전과 후에 추가 진단 검사를 실시하는데, 이렇다 보니 증상이 없어도 몸에 남은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다는 겁니다.



◀SYN▶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PCR 검사를) 너무 그렇게 자주 할 필요는 없다. 일단 (음성) 확진이 두 번 나왔으면 자가격리 기간이 필요하고, 자가격리 14일 후에 다시 한번 검사를 해본다던지 이런 어떤 룰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의료진들은 퇴원한 환자에 대해 지자체마다 PCR검사 실시 기준이 다르다며,



퇴원자 검사 기준과 무증상 재확진자에 대한 치료 등 통일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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