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코로나에 최장 장마, 동해안 피서객 급감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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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코로나에 최장 장마, 동해안 피서객 급감

◀ANC▶
올해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장마가 유독 길어진 탓도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기피하는 현상도 피서객 급감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홍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이어지는 장맛비에 해수욕장은
사람이 없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까지 납니다.

모처럼 장맛비가 그치자,
백사장에 피서객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사진을 찍으며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비오는 때보다는 늘었다고 해도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은
예년 이맘때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INT▶ 최현진 김은환 / 경기도 안산시
"저희도 장마때문에 올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우산 들고 와서 해변이라도 보고 가야겠다 해가지고 오게 됐어요."

올해 역대 최장 장마에 전국적인 수해 때문에
해수욕장마다 피서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개장 이래 8월 9일까지
동해안 79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누적 피서객은 204만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 937만 명보다
80% 가까이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우려에 피서객이 밀집하지 않는 것도
피서객이 급감하는 이유입니다.

◀INT▶ 김재경 / 강릉시 관광지도계
"올해는 날씨 영향도 많이 있고, 또 코로나 영향도 많이 있어서 특히 지난 수해때문에 서울 경기 쪽에 수해가 깊다 보니까..."

((이음말 = 홍한표 기자))
"바닷가 횟집 상가에도 사람들이 줄어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일부 상인들은 지난해보다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울상입니다.

◀INT▶ 박복순 / 횟집 상인
"바닷가에 사람이 80% 없어요. 80% 바닷가에 사람이... 손님이 많이 안온 거지요."

해수욕장 관계자들과 상인들은
장마와 태풍이 물러가면 광복절 연휴에는
관광객들이 몰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윤)
◀END▶
#해수욕장, #피서객, #급감, #장마, #코로나
홍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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