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홍천서 두 가족 모여 6명 확진, 천 명 검사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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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홍천

[리포트]홍천서 두 가족 모여 6명 확진, 천 명 검사

◀ANC▶

홍천에서는 지난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2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확진자가 나온 두 가족이 한 집에 모여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직장 등으로 n차 감염이 확산됐고

주민과 학생 등 천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김상훈 기잡니다



◀END▶



◀VCR▶



홍천군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



아침부터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 주말 사이 홍천에서만

확진자 12명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INT▶

이재귀/ 지역주민

"갑자기 많이 나오니까 주민들도 깜짝 놀랐더라고, 다른 곳에 비해서 안 나왔는데 갑자기 숫자가 많아졌더라고.."



12명 가운데 11명은 이른바 n차 감염.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사이에

바이러스가 퍼졌습니다.



최초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학조사 결과,

두 가족 간에 사적 모임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7일,

두 가족 구성원 7명이 한 집에 모여

저녁식사를 한 겁니다.



2명이 먼저 증상을 호소해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적으로 당시 함께 모인

7명 가운데 6명이 확진됐습니다.



◀INT▶

박원섭/ 강원도 방역대응과장

"가족들이 다니는 직장 또 학교 등으로 인해서

n차 감염으로 현재까지 5명이 더 나왔고, 총 11명이 발생한 상황이죠."



특히 확진자 가운데

교직원과 학생들이 포함돼,

초등학교 두 곳과 고등학교 두 곳까지

모두 4곳이 전수검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주민들까지 포함하면 주말 사이 홍천에서만

천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학교 전수검사 결과,

한 초등학교의 교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S-U) 확진자가 나온 학교 4곳은 모두

원격수업이나 단축수업으로 대체됐습니다.



이와 별개로 홍천군 급식지원센터에

수도권 확진자가 업무차 다녀가면서

학교 급식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홍천군은 7명이 모인 두 가족 간 모임에 대해

5인 이상 집합금지 적용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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