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산불 피해 산림 복구책 마련 속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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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산불 피해 산림 복구책 마련 속도

◀ANC▶
남] 산림청과 도내 지자체가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 관계자들이 오늘 현장 토론회를 열었는데,
내화수림 조성 등 다양한 복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END▶
◀VCR▶

지난 4월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야산입니다.

불에 탄 나무들이 잘려 가지런히 쌓여 있고,
풀들이 곳곳에 자라고 있습니다.

아직 불에 탄 나무를 잘라내지 못한 곳도
많습니다.

[S/U] 산불 피해지의 산림 복구를 위한 연구 용역이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전문가들과 산림 공무원들이 현장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올해는 산림 200ha가 우선 복구되는데,
주택가와 도로변 등
눈에 잘 띄는 피해 지역이 대상지입니다.

참석자들은 작은 나무보다는 큰나무를 조림해
경관 회복 기간을 줄이고,
유실수와 화목류를 심어,
경관 개선 효과를 높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INT▶ 김창근/강원도 산림녹지담당
"급하게 복구해야 될 그런 산림에 대해서 높이가 2.5m 정도인 수목을 심어서 금년 11월까지 식재를 완료해서..."

나머지 피해 지역은 소나무류를 포함한
경제림이 대부분 조성될 예정인데,
불에 잘 타지 않는 내화수림 조성 방안도
깊이 있게 논의됐습니다.

소나무류가 산불 피해에 취약하기 때문인데,
굴참나무와 자작나무 등
내화 수종을 심는 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실제 조림 단계에서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INT▶한창술/산림청 산림자원과장
"(내화수림 조성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할 수는 있다고 하니까, 그런 것들을 자세히 살펴봐서 반영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강원도 5개 시군의 산불 피해 산림은 2,832ha.

산림청과 강원도는 오는 2022년까지
피해 산림을 복구할 계획인데,
700억 원에 달하는 비용 확보와
산지 소유주와의 협의가
원활한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박민석)

#강원도 산불, #산림청
조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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