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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야생멧돼지 철책 넘었나, 군당국 못 넘어

◀ANC▶

남)최근 연천 DMZ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돼

접경 지역이 비상이 걸렸는데요.



여)야생 멧돼지 서식 밀도가 높은

접경 지역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철원과 바로 맞닿은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비무장지대 내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비무장지대와 생태 축을 같이 하는

민통선 지역에는 멧돼지 서식밀도가

그 어느 곳보다도 높습니다.



멧돼지는 천적이 없는 자연의 최대 포식자로 번식활동도 왕성해, 이미 바이러스가 널리 퍼진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2년 동안 강원도 내 DMZ 철책 파손 사례가 9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전국 9개 사단 13곳에서 철책이 파손됐는데, 철원이 6곳 고성이 3곳이었습니다.



대부분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철책이 기울어지거나 울타리 하단 토사가 유실되는 경우였습니다.



◀SYN▶

하태경/ 국회의원(지난 2일, 국정감사)

"'북한에서 못 넘어온다' 정부가 자꾸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그러면 철조망이 무너질 수 있다고 하면 북한에서 넘어올 개연성을 인정하는 거니까 그것도 자꾸 부인하는 것 아니냐"



(CG) 국방부 관계자는 DMZ 철책이 기본 3중으로 돼있고, 3중이 모두 파손된 적은 없다며 GOP 철책을 멧돼지가 넘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그러나 지형적으로 북쪽에서 남쪽으로 하천이 흐르고 있어 멧돼지의 분변 등이 물길이나

작은 동물 등 매개체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개연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도내 접경 지역에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군 제독차량을 지원받아 북한과 이어진 하천과 도로를 매일 2차례씩 집중 소독하고 있습니다.



◀INT▶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

"(연천 DMZ) 멧돼지에서 양성 판정이 나고 난 뒤에 고성이나 접경 군에 추가로 통제초소를 지금 설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군 당국도 북한 멧돼지가 DMZ를 넘으려고 하면 곧바로 사살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S/U) 돼지열병 확진이 잇따르면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오는 6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확산세를 멈출 수 있을지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취재: 오경태)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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