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이동..코로나19 확산 막을 수있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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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이동..코로나19 확산 막을 수있나?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5일간의 긴 추석연휴를 맞습니다.

지역간 이동이 불가피해지면서

강원도 방역당국은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월 설 연휴를 전후한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입니다.



"2월11일 설 연휴 전

주말과 휴일 10명이던 확진자가

연휴가 지난 주말과 휴일에 34명으로

3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당시 강원도는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안정기였지만

연휴가 지난 뒤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나흘 동안의 설 연휴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위반 신고가

18건이나 접수됐을 정도로

거리두기 위반사례가 많았습니다.



(Bridge)

강원도방역당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도

설 연휴 때처럼 방역수칙 위반이 늘고

확진자가 폭증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 들뜬 분위기에 취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

귀성객과 관광객 등

평소보다 많은 모임과 이동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군 보건소에

비상방역대책반을 편성했습니다.



선별 진료소도 연휴에 정상 운영합니다.



귀성객 이동이 잦은

춘천역과 신원주역, 강릉역에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합니다.



[인터뷰] 박동주/강원도방역대책추진단장



귀성객들이 많이 찾는

장사시설 성묘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8개 봉안시설의 경우

제례실을 폐쇄하고

온라인 추모로 전환하도록 했습니다.



연휴가 긴 만큼

관광객들의 대량 유입도 예상돼

관광시설에 대한 방역도 집중 점검합니다.



이밖에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치료기관 운영도

차질이 없도록 했습니다.



MBC NEWS 강화길입니다.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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