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코로나19 백신 제때 맞을 수 있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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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코로나19 백신 제때 맞을 수 있나?

◀ANC▶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아직까지는

백신 접종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접종센터가 도내 전체로 확대되면

물량 부족으로 수급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강원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75살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춘천 접종센터입니다.



하루에 가능한 접종 인원은 600명.



읍·면·동마다 인구 비율에 맞춰

대상자를 선정하고 접종 날짜를 통보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해 언제쯤 내 차례가 올까라는

걱정이 큽니다.



(S-U)"춘천의 경우 이번 주까지는

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큰 문제 없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강원도는 다음 주에 37,000여 명 분의 백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도내에 4개뿐인 접종센터가

15일에는 12곳로 늘고,



29일까지 도내 18개 시·군 전체로

확대됩니다.



그렇다면 정부로부터 받는 백신 물량이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강원도는 1차 우선 접종 전략을 세웠습니다.



백신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2차 접종 물량을 아껴놓지 말고,

1차 접종에 모두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박동주/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2차 접종 분이 확보가 돼 있기 때문에 수급이 불안정할 경우에는 2차 접종 분을 1차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이 방법을 권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INT▶

이승준/강원대학교병원장

"2차 접종을 늦게 하는 전략은 영국에서 굉장히 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1차 우선 접종을 쓴 이후에는 어제 보면 20명으로 사망 환자가 줄었습니다. 굉장히 큰 효과를 본 전략이라고 할 수 있어서 우리가 꼭 참고해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정부가 일선 시·군의

백신 물량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강원도에

전체 물량을 주고, 강원도가 스스로

배분량을 결정하도록 바뀝니다.



강원도는 자율성이 커진 만큼

각 지역의 백신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접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소한 일주일 전에는

개인에게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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