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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레고랜드

레고랜드 공사, 시작할 수 있나

◀ANC▶

강원중도개발공사가 빠르면 다음주

투자금 6백억원을 멀린사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각종 소송에 휘말려

본공사 시작은 하지도 못할 위험성이 여전합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해 12월 강원도와 엘엘개발, 멀린은

사업의 주체를 엘엘개발에서

멀린으로 변경하는 협약을 체결합니다.



이 협약으로 강원도와 엘엘개발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2천 3백억원에서

8백억원으로 줄었습니다.



강원도는 협약 체결뒤 2백억원을 멀린에 줬고,

나머지 6백억원은 시공사 재선정뒤

주기로 했습니다.



멀린은 지난 4일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새 시공사로

현대건설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s/u) 강원도와 강원중도개발공사는

빠르면 다음주 초

멀린사에 6백억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협약서상 피할 수 없는

수순입니다.



◀INT▶신영재 / 강원도의원 (자유한국당) (전화)

"지금 상태로는 600억원을 지급하지 않을 방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난해 체결한 MDA 상에 중요계약 체결을 하게 되면 바로 600억원을 송금하게 돼 있거든요."



문제는 투자금이 지급되는 시점을 전후해

소송전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시공사였던 stx 건설은

강원도와의 계약이 해지되는 시점에

손해배상 소송과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STX 건설측은 이번주를 협상의 마지막 지점으로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협상이 되지않고, 계약이 해지되면 소송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사는 공사대로 지연되고,

강원도 부담은 계속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강원도의 유일한 해결책은 stx 건설이 소송을 걸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입장차가 큽니다.



최근 만남에서

강원도는 수백억원대 공사 수주를 제시했지만

stx 건설이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stx 건설과 협상이 된다해도, 멀린, 새로운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추가 협상도 벌여야 합니다.



강원도는 이같은 여러 건의 협상이 동시에

진행중이라며, 잘 해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된다 안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레고 랜드 건설 사업.



이제는 정말 시작되는지,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이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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