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유흥업소 발 감염 확산..거리두기 격상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리포트]유흥업소 발 감염 확산..거리두기 격상

◀ANC▶

춘천지역 유흥업소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확진된 24명 중 16명이

유흥업소 발 코로나19 감염입니다.



결국 춘천시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백승호 기자입니다.



◀END▶

◀VCR▶



춘천 유흥업소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1명을 시작으로

토요일 5명, 일요일 9명 등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유흥업소 손님을 통해

보도방 종사자들이 감염됐고,

이들이 업소 14곳을 다니며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여파로 110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가 격리된 상태입니다.



춘천시는 190곳에 달하는 유흥시설

종사자들을 전부 검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업소와 보도방의 경우

미등록 외국인들이 일하고 있어

빠짐없이 검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INT▶이재수/춘천시장

"등록되지 않은 보도방과 불법 체류 외국인이 누락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자들의 협조를 요청드립니다."



가장 큰 걱정은 지역의 n차 감염입니다.



이미 유흥업소 손님과 접촉했던

친구 1명이 감염되는 등

n차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춘천시가 대책으로 내놓은 게

거리두기 격상입니다.



(S-U)"춘천시는 31일까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유흥시설 5종에 대해서는 집합이 금지됐고,

노래연습장도 오후 10시 이후에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오후 10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됩니다.



◀INT▶이재수/춘천시장

"이번 격상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알지만 이번 조치는 더 큰 불행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것을 이해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난해 2월 춘천에서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그동안 춘천은

원주와 강릉에 비해 확진자 수가 적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유흥업소 발 감염 확산으로

쌓아올린 공든 탑이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