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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교육청 무료 안마 의견 분분

◀ANC▶

강원도교육청에는 관공서에서 보기 힘든 '안마실'이 있습니다. 시각장애 학생들이 일하는 곳인데요.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장애 학생들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입장과, 근무시간에 안마를 받는다는 따가운 시선도 있어서 해법이 필요해보입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강원도교육청 1층에 자리한 모두케어,



안으로 들어가보니 안마실이 세 칸 설치돼

있습니다.



안마를 하는 사람은 시각장애 학생,

안마를 받는 사람은 교육청 직원입니다.



시각장애 학생들의 안마 실습을 위해

5년 전에 들어섰습니다.



◀INT▶

조유진 /국가 자격 안마사(시각장애)

"(손님이) 시원하다고 말씀하시거나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실 때 보람된 기분을 느껴요."



[브릿지] 안마사 국가 자격을 갖춘 시각 장애 학생입니다. 2014년부터 모두 11명이 이 곳을 거쳐갔습니다.



그런데 실습으로 이뤄지다보니

안마 비용이 무료입니다.



또 공직자가 근무시간에

무료로 안마를 받는 것에 대해

시선도 따갑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현장 실습 장소가 없어서

불가피하게 교육청 안에 안마소를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시각장애 특수학교는

여러 기관에 안마실 설치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다고 말합니다.



◀INT▶ 이형준 /강원명진학교 부장 교사

"마인드가 아직 부족한 지 헬스키퍼 관련해 학생들을 취업할 수 있도록 문의했을 때 거절 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가정용 안마기가 확산되고

자격증도 없는 안마사를 고용한

사설 마사지 업체가 급증하면서,

시각장애 학생들의 안마사 진출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공공 안마시설 설치가 절실해지고 있지만, 서비스 대상과 장소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시각장애 학생들의 설자리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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