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코로나19가 지역으로 다시 확산되면서
지역 축제와 행사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여름축제가 거의 다 취소되거나 축소됐는데
지자체들은 가을 축제마저 할지 말지
개최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조규한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가 만발한
함백산 만항재.
지난 8일부터 야생화 축제가 열리면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관광객이 꾸준히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주말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지역 감염이 확산되자, 오는 23일까지 예정된 야생화 축제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ＩＮＴ▶한우영/함백산 야생화 축제위원장
"(야생화 축제는) 재방문율이 높은 행사거든요. 그분들이 아쉬워하고, 준비한 추진위원회에서도 다 못 보여 드려서 아쉽습니다."
야생화 마을에서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열 예정인 골목길 정원박람회도 개막식과 공연일정을 취소하고, 관람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선 상권 활성화재단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버스킹 공연을 중단했고,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경기장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열릴 예정이던 뮤직 페스티벌도 전면
취소됐습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 아리랑제는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일정을 잡아놨지만, 개최 여부는 확정짓지 못했습니다.
◀ＩＮＴ▶최주찬
/정선아리랑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
"(아리랑제는) 현재까지 차질없이 준비를 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져서 우려되는 가운데 20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서 (개최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 내릴 예정입니다."
가을 축제인 강릉 주문진 오징어축제와
삼척 이사부축제, 동해 무릉제, 태백 구문소
용축제는 이미 취소됐습니다.
양양지역 대표 축제인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는 이달 말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고,
속초의 청초호 환희 축제와 강릉 커피축제는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규한(영상취재 김종윤)//
◀ＥＮＤ▶
#지역 축제 차질, #야생화축제 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