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약 점검1]모두 '특별자치도' 내세웠지만 방점 달라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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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공약 점검1]모두 '특별자치도' 내세웠지만 방점 달라

◀ 앵 커 ▶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춘천문화방송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주요 대선 후보의

강원 5대 핵심공약을 비교 분석해드리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특별자치도에 대한

여야 후보별 공약을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4명의 대선 후보 모두

'특별자치도'를

강원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그래픽] 하지만 방점은 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평화, 국민의힘은 경제,

정의당은 녹색평화경제,

국민의당은 재정분권을 강조하는

특별자치도를 내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평화경제특구 지정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통해

강원도를 남북 평화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부터 약속한 평화특별자치도는

그동안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다른 지자체와의 형평성 문제로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이 후보는 허영, 이양수 의원의 관련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어 빠른 시일 내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난달, 춘천)

"균형발전하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이 나라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큰 정책의 일부이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경제에 초점을 맞춘

특별자치도를 공약했습니다.



규제개혁의 권한을 상당 부분

강원도에 위임해 낙후된 경제를 살리고

인구도 늘리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선

법적 근거부터 마련해야 합니다.



윤 후보는 예산과 법적 지원을 통해

강원 교육과 문화, 의료 복지를

수도권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12월, 강릉)

"중앙 정부가 갖고 있는 규제 권한을

대폭 아주 과감하게 강원도로 이전을 해서

강원도의 관점에서 규제를 풀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를

'녹색평화경제특별도'로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북한과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철원-평강 특구 지정으로

남북 간 생태 영농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강릉-제진-원산-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로

유럽행 고속열차의 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YN▶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지난 12월, 춘천)

"최전방 지역에 군부대가 밀접해있는

강원도의 특성을 살리고

강원도를 명실상부한 녹색평화경제의 거점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균형발전의 핵심인 재정분권을 위해

부가세와 소득세, 법인세에 대해

독일처럼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가

함께 사용 가능한 공동세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재원 조달과 실행 방안에 대해선

4개 정당 모두 입법이 먼저라고 답해,

공약 실현은 법제화 여부에 달렸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유완)

◀END▶

#20대 대통령선거 여야 주요 후보별 강원도 공약 답변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Rgzqb-TcQEjfpWDetTLx3LEjjDNwjO-O?usp=sharing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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