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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병원 과잉 진료 논란 확산

◀ANC▶
남) 얼마전 속초의 한 병원이 오진과 과잉진료 논란에 휩싸였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여) 병원측이 정당한 의료행위였다고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환자들도 과잉진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면서, 관련기관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초 다리 수술을 하고
지난달 병원을 다시 찾은 최 모씨.

최 씨는 다리 이외에도 허리와 목부분의
통증을 호소했는데, 병원으로부터 무조건
입원을 하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당시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실비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 후 MRI촬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합니다.

◀INT▶ 15초, 2분 40초
최 모씨(00병원 환자):"MRI촬영 등에 있어서 나중에 실비보험 청구를 했을때 보상받기 위해서는 3일이상 입원해라. 3일 입원해서 3번의 MRI촬영을 했다."

지난 6월, 딸과 함께 병원에 입원했던
황성수 씨도 다리 통증으로 입원을 했는데
치료를 받지 않은 허리와 목 부분이 병명에
포함돼, 퇴원이 늦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INT▶
황성수 (속초시):"MRI를 찍어야 하고 비급여 시술을 하려고 제가 목하고 허리가 안좋은 걸 유도한 거죠. 보험을 이용해서 거기 말대로 보험사기죠."

병원측은 진단서 작성은 환자 개개인의 사정을 알 수 없지만 원칙에 따라 했다고 밝혔습니다.

MRI 촬영은 현재 한달 평균 270회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경찬 원장(00병원):"돈 벌기 위해서 억지로 검사를 시키는 건 안되지만, 진료상 MRI를 찍었으면, 수술이나 시술로 치료결과까지 이어질 수 있는 그런 병원규모로 된다면 검사는 해가 갈수록 늘어납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관련기관이 해당병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해 앞으로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김형호 (영상취재: 최기복)

#병원과잉진료, #MRI비급여, #진단서오류
김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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