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야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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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켜야

◀ANC▶

남) 전국적으로 신규 확진 환자가 이번 주 내내 감소세를 보여 오늘은 27명까지 떨어졌는데요. 도내 환자도 사흘째 추가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 이러다 보니 평일에도 봄꽃 명소나 유원지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방역당국은 오는 19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도에서는 지난 7일 발생한 철원 80대

환자 이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목욕탕 집단감염 우려가 있던 철원에서는

접촉자 등 의심 환자 천여 명 모두 진단 검사가 끝나 추가 전파 우려는 잦아들었습니다.



도내 환자 49명 가운데 60% 정도인

28명은 코로나19가 완치돼 퇴원했습니다.



환자 대부분 감염원을 특정할 수 있다는 것도 안심이 되는 부분입니다.



(반투명 CG) 최근 한 달간 발생한 도내 환자 21명 가운데 11명은 해외 입국자이고 나머지 9명은 접촉자로, 강릉 6번 환자 1명만 감염경로를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지금까지 환자 감소에 큰 역할을 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씩 무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 60대

부부는 지난 주말, 고성과 인제군을

여행했습니다.



(완판 CG) 지난 3일 고성 금강산콘도에 머무르며 인근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다음날 인제 남면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증상이 발현돼,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동해안 도시에도 다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평일에도 도시 곳곳

벚꽃 명소에 마지막 꽃 구경을 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오늘 춘천 공지천에서도 삼삼오오 텐트가 세워졌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INT▶

전용덕/강원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만약 여기서 느슨해져 버리면 다시 또 이제 사회적으로 막 퍼질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흘려보내기 아쉬운 따스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언제든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역당국은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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