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권한 이전해 규제의 빗장 풀겠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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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로 권한 이전해 규제의 빗장 풀겠다"

◀ANC▶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한 선거 기획보도,



오늘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강원도 공약을 살펴봅니다.



윤 후보는 규제 철폐를 통한

경제 산업 발전과 교통망 확충을

강조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구상은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입니다.



◀VCR▶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꽁꽁 묶인 규제의 빗장을 풀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여당이 제시한 '평화특별자치도'는

제대로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경제에 초점을 맞춘

'강원경제특별자치도'를 설치해

규제 개혁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토지 이용에 대한 권한을

과감하게 강원도로 이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INT▶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강릉)

"강원도의 운명을 강원도 스스로 먼저 판단해서

책임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놓고

중앙 정부의 지원은 부족한 부분을 챙겨주는

그런 방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 완화는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도 계속되고 있지만,

수십년 동안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높습니다.



각종 규제를 얼마나, 어떻게 풀어주면서

현 정부와 차별화시킬 지가 관건입니다.



광역교통망 완성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단선으로 추진되는

춘천-속초 고속화철도를 복선으로 검토하고

제2경춘국도도 조기에 착공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예비타당성보다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

수도권뿐만 아니라

영남지역과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SYN▶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지난달, 춘천)

"강원도 역점사업들 중 하나인 동해북부선같은 것들,

저희가 더 빠르게 추진해서 좀 있으면 부산 사람들도

강원도에 스키타고 등산하러 올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또 '수도권 30분 내 서울 출근 시대'를 위해

인천 송도~마석을 잇는 GTX B 노선을 경춘선을 활용해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교통망 사업들은

사업 기간과 비용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높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강원도 산업을 첨단 디지털화로

재편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춘천 호수권과 환동해안권,

폐광지역권과 접경지역권, 동계올림픽권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겁니다.



◀SYN▶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달, 춘천)

"첨단화, 디지털화, 데이터화 된

이런 산업으로 강원도 산업을 재편해 나가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큰 틀에서 7가지 공약을 중앙당에 제출했고

이 가운데 어떤 공약이 반영될 지는

다음 달이 돼야 확정될 걸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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