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질병대응센터 설치, 강원권만 빠져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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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강원도

전국에 질병대응센터 설치, 강원권만 빠져

◀ANC▶

코로나19 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부터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됩니다.



앞으로 감염병 관리에 국가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건데요.



이에 맞춰 지역별 질병대응센터도 설치되는데, 유독 강원 지역만 빠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19 사태로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와

지역별 공공의료 강화가 더욱 절실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제지표는 물론

대통령 지지율까지 출렁댔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 이유입니다.



감염병 예방은 진단과 추적조사가 핵심이라,

지역별 대응도 중요해졌습니다.



(CG1)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전국에

5개 질병대응센터를 신설합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그리고 제주도에는 출장소를 설치하는데,



강원도만 빠졌습니다. 대신 수도권 센터에서 강원도까지 대응하는 방식입니다. //



질병대응센터는 지역별 취약지 조사와

고위험군에 대한 대비, 역학조사 지원 등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의 컨트롤타워입니다.



5천 만 인구의 절반을 관할하는

수도권 센터가 강원도까지 포괄하는 구조인데,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강원도에 맞는 대응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INT▶

권오덕/ 춘천시민연대 공동대표

"여전히 정부가 인구 수에 기초해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강원도에는 공공의료 취약지가 많고,

고령층이 많아 감염병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CG2)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대도시일수록 인구밀도가 높아 감염병 확산 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했고, 강원도는 수도권과 가까워 연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원도 인구 절반도 안되는 제주에도

출장소가 만들어지는데,



수도권에 편입된 강원도는

당황한 분위기입니다.



사전에 지자체에 의견을 묻는

절차도 따로 없었습니다.



◀INT▶

현병욱/ 강원도 보건정책과

"향후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통해 강원권에 질병대응센터 분소 설치를 건의할 계획입니다"



(S-U) 지역 공공의료를 강화할 것이라는

정부의 기조와 달리, 의료 취약지역인 강원도는

공공의료의 기초인 감염병 대응에서부터

소외되고 있는 모양샙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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