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춘천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급증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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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리포트]춘천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급증

◀ANC▶

최근 10여 일 동안 춘천에서 8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중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많아져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외부가 아닌 지역 내에서 바이러스 전파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3일) 오전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그 중 4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를 받던 주민이었고,

또 다른 1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5명은

감염 경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춘천에서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늘어나는 게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5월 춘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77명.



이 중에 14명의 감염 경로를

아직도 알지 못합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감염 경로

불분명 확진자가 10명이었는데,

최근 한 달 사이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INT▶

유열/춘천시 보건운영과장

"날이 좋다 보니까 활동량이 많아졌어요. 접촉하는 만나는 사람이 많아져서 내가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파악 못하는 경우가 있고요. 그 다음에 바이러스가 워낙 세져가지고..."



그동안 춘천의 코로나19 감염 통로는

대부분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한 확진자가 많아졌다는 것은,

춘천지역 안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INT▶

유열/춘천시 보건운영과장

"어떻게 하면 가장 정확한 검사 대상을 고르고, 검사 방법을 고르고, 검사 시기를 고를지에 대해서는 보건소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확산에 대한 뚜렷한 대책도 없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쓸 수 있는 방법이

거리두기 격상인데, 지역 상경기 위축 때문에

쉽게 결정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S-U)"춘천에서 유흥업소 발 감염이

확산된 이후 거리두기 2단계는

2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오는 일요일쯤 결정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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