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미세먼지 농도 '나쁨' .. 올 가을 처음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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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미세먼지 농도 '나쁨' .. 올 가을 처음

◀ANC▶
남] 오늘 하루 영서지역 곳곳 하늘이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여] 공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할
시기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영서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나쁨'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원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63㎍, 영월은 166㎍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평창과 횡성도 각각 147, 136㎍으로
'나쁨' 단계를 나타냈습니다.

(s/u) 제 뒤로 보이는 곳은 치악산이 있는
방향입니다. 직선거리로 불과 8km 떨어진
곳이지만 황사가 덮치면서 하루 종일
뿌옇게 흐려졌습니다.

지난 27일 중국 동북부 지방과 몽골 남쪽
고비사막에서 시작된 황사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에 상륙한 겁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영서 보다 높았던
영동 남부지역은 올 가을 첫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INT▶
현혜지 연구사 /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작년과 비교하면 약 한달 정도 빨리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오후 들어 강한 바람이 불면서
먼지는 점차 옅어졌고, 내일부터는 대기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이번 황사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늦가을과 초겨울 사이에
미세먼지가 가장 심하게 나타났던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INT▶
김상하 교수/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내과
"가을에서 겨울 넘어가는 그 시즌이 가장
주의를 해야 하는 시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사이즈가 작을수록
우리 몸 속 깊숙이 들어와서 결국 다른
호흡기 질환이 아닌 심혈관계 질환이라든지
뇌혈관계 질환을 (유발한다)"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치료약물을
준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합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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