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기획4]되돌아본 '2020 강원도의 선택'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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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강원도

[연말기획4]되돌아본 '2020 강원도의 선택'

◀ANC▶

2020년의 이슈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춘천문화방송 연말 기획 보도입니다.



올해는 4·15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 선거의 해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속에 강원도 선거구가 최악으로 개편되면서 유권자나 후보자 모두

힘겨운 선거를 치러야 했습니다.



올해 총선을 백승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4·15 총선은 선거구 혼란에

코로나까지 겹쳐 역대 최악으로 꼽힙니다.



춘천이 분구 조건을 갖춰

강원도 국회의원이 1명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지만,



국회에서 강원도 의석 수는 늘리지 않고

선거구를 조정해 원주를 제외한

도내 모든 선거구가 뒤죽박죽됐습니다.



춘천을 남과 북으로 나누고,

엉뚱하게 북부 지역을 접경지역과 붙였습니다.



◀SYN▶

"춘천 단일 지역구 보장하라 보장하라"



지역 대표성이 불분명해졌고,

유권자들도 내가 속한 선거구가 어디인지 몰라

혼란이 컸습니다.



선거일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벌어진 일입니다.



이 와중에 코로나19 사태로

선거 운동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유권자는 후보 선택에, 후보자는 공약 알리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렇지만 투표 열기는 예상보다 뜨거웠습니다.



강원도 유권자들은 거리두기와

장갑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고,

소중한 권리 행사에도

10명 중 6명 정도가 동참했습니다.



◀INT▶

"오늘 오니까 많은 분들도 와 계신 것 같아요. 거리 유지나 위생적인 면에서 다 잘 지켜주신 것 같아서 어려운 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선거 결과는 절묘했습니다.



8개의 의석 중 당시 미래통합당이 4석,

더불어민주당이 3석, 무소속 1석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원주와 춘천에서

3명의 국회의원을 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 여론조사 당시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해

막판 추격당한 곳이 많았습니다.



미래통합당도 크게 웃지 못했습니다.



기존 7석 중 3석을 잃었고,

권성동 의원이 복당하기는 했지만

홈그라운드나 마찬가지였던 강릉 선거구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는

다선 의원 배출이 특징입니다.



이광재와 권성동, 한기호 의원이 3선이고

송기헌과 이철규,

이양수 의원은 재선 의원입니다.



도민들이 강원도 국회의원들의

정치력 강화에 힘을 실어준 모양새인데,



강원도 선거구의 개선과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이

앞으로 강원도 국회의원들이 해야 할 몫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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