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국민의당, 강원도 표심 잡기 전략은?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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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국민의당, 강원도 표심 잡기 전략은?

◀ANC▶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강원도 공약을

알아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정의당과 국민의당의 강원도 표심 잡기 전략과

현재 상황을 살펴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차별화된 공약 중 하나가

전국민 주4일 근무입니다.



시민들의 쉴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인데,

실현된다면 강원도에는

2억 명 관광객 시대가 열린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우리 국민 모두에게 하루의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강원도 관광은 이제 휴가철 관광이 아니라 사시사철

관광이 될 것입니다."



심 후보는 한 발 더 나아가 관광업 종사자 등에 대한

평등 수당 도입도 공약했습니다.



관광업 종사자가 많은 강원도 특성상

도내에 비정규직 노동자가 45%나 되는데,

평등 수당을 도입해 임금 격차를 보완하면

경제 파급 효과가 커진다는 판단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레고랜드가 채용 인원의 85%를 비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문제도 평등 수당 도입을 통해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기준을 지키도록 해서 조정을 유도하겠습니다."



심상정 후보의 강원도 공약 중 주목되는 건

녹색평화 경제특별도입니다.



강원도는 자연과 친환경을 지금보다 더 부각시켜야

오히려 발전할 수 있다며 녹색 치유 관광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릉과 삼척의 석탄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고

신규 건설 백지화도 함께 공약했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과감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강원도민들의 큰 걱정거리였던

초고압 송전탑 문제도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설 명절이 끝난 이후에

강원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강원도 공약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강원도에서 평화와 경제, 안보가 선순환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

"평화와 안보, 경제의 선순환 부분에 대한 생태계 조성이

잘 되려면 관련된 추가적인 특별법들이 또 뒷받침,

교류와 협력과 관련된..."



국민의당은 최근 춘천에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고

강원도당의 재건도 추진하며

세력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0여 일 남은 대선에서 소수 정당들이

차별화된 강원도 공약으로

얼마만큼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느냐도

이번 대통령 선거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입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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