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6년 만에 황사경보.. 내일까지 황사영향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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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6년 만에 황사경보.. 내일까지 황사영향

◀ANC▶

황사 먼지가 오늘 하루 종일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 전역을 뒤덮었습니다.



특히 원주를 비롯한 영서남부에 6년 만에

황사경보가 내려졌고 영동지역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아라 기자입니다.

◀END▶

◀VCR▶

파란 하늘이 펼쳐졌던 원주 기업도시가

희뿌옇게 물들었습니다.



2015년 2월 23일 이후 6년 만에

도내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전 8시

평창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727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단계 기준인

150마이크로그램의 4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INT▶함인화 예보관/ 강원지방기상청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됐습니다. 강원도는 내일까지 황사의 영향을.."



원주의 미세먼지 농도는 536마이크로그램,

춘천은 460, 강릉은 628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습니다.



보통 미세먼지 농도는 원주와 춘천 등

영서지역에서 높게 나타났지만,

이번에는 강릉 등 영동지역에서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심각한 황사에 일부 학부모는

등교 대신 가정 체험학습을 택했고,



학교에 아이를 보내놓고 걱정되는 마음에

마중을 나온 학부모들로 학교 앞은 붐볐습니다.



◀INT▶김우찬/ 원주시 지정면

"아이한테 마스크 착용 꼭 하고 벗지 말라고 하고.. KF94로 해서 착용시켰습니다."



환경부는 강원전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주의'는 황사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내려집니다.



당국은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외출 자제와 가축의 축사 안 이동을 권고하고, 각급 학교에는 실외활동 중단 권고문을 보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황사의 농도가

점차 옅어지겠지만,

한반도 주변 기압계 흐름에 따라 모레에도

약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이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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