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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시민 주권 강화 지속 가능 도시 목표

◀ANC▶

남]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기획보도, 오늘은 이재수 시장이 이끄는 춘천시정입니다.



여] 이 시장은 시민 주권과 마을 자치를 현실화했다는 성과를 냈지만, 시내버스 문제 등에서는 현실의 벽을 실감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3선 시의원에서 시장으로 탈바꿈에 성공한

이재수 춘천시장.



취임 이후 공무원 출신 시장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습니다.



춘천의 미래를 시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시민 주권과

마을 자치를 대폭 강화시켰고,



아이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억 그루 나무 심기와

쓰레기 절반 줄이기 등의 사업을

우선 추진했습니다.



이 시장은 대형 사업을

보여주기 식으로 밀어붙이기보다

뜻있는 가치 실현과 시민 공론화 같은

추진 과정을 더 중요시했습니다.



◀INT▶

"시민 여러분이 이미 가진 역량이 지역 사회 곳곳에서 온전히 발휘되도록 해드리는 것이 시장의 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현실의 높은 벽에

부딪힌 일들이 적지 않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기대했던

시내버스 시민 공영제는 사실상 실패했고,

진통과 논란 속에 현재는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 개편도 함께 이뤄져

한동안 시민들의 혼란과 불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INT▶

"(협동조합 조합원) 나중에 3만 명, 10만 명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78억 짜리 버스 회사를 인수해서 운영하다 보니까 결국에 지금 조합원들이 600명도 안 되는 상황, 이건 시민들이 운영하는 게 아니거든요."



(S-U)"춘천이 방사광 가속기와 같은

대형 국책 사업 유치에 도전했다 탈락한 것도

뼈아픈 실패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옛 캠프페이지 부실 정화 문제가

각종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재수 시장은 뜻을 굽히지 않고,

이상 실현에 한 발 더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우리가 애초에 준비하고 진행하고 했었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충실히 이뤄지고 있고 그것을 성과라고 한다면 감히 성과라고 얘기하겠습니다."



민선 7기 춘천시정의 실험이

무모한 도전으로 끝날 지,

아니면 자치단체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 남은 2년의

노력과 결실에 달려 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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